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진관의 심리칼럼을 모았습니다. 좋은 필사 되세요.
함께이기 위한 고독 / 김진관
관계 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건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식물도 볕이 드는 날과 비오는 날이 모두 필요하듯, 사람의 마음도 혼자 만의 절대 고독의 시간이 없이 오직 관계 속에서만 성장할 수는 없습니다. 절대 고독의 시간은 개인의 성장에 있어서 필수 밑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유한함 / 김진관
자연은 영원하고 인간의 역사는 유한합니다. 인류는 영원하지만 인간 개체는 유한합니다. 그걸 인지하는 순간은 늘 쓸쓸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내뱉는 장탄식이 인생무상입니다. 인간의 무의식은 깨어서 똑바로 보기보다는 늘 꿈과 공상에 젖어 있기를 선택한다. 시간의 유한함을 잘 알면서도 영원성에 젖어서 살려합니다. 마치, 그렇지 않으면 에너지도 열정도 희망도 모두 사라질 것처럼 말입니다. 아픈 자각이 인간에게는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열등과 우월 / 김진관
인류에게 있어서 열등감이란 근원적인 문제라서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지극히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나아가서 열등감은 인류의 발전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등감은 모든 개개인의 심리적 안녕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온갖 심리장애의 근간에는 열등감을 적절히 해소하지 못해 쌓여 온 감정들이 고여 있습니다.
아들러가 말하는 의미있는 삶 / 김진관
사회적인 협력이건 한 사람의 이성과의 유대감이건 결국은 한가지 메시지입니다. 사람이 혼자서는 완성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개인의 삶이 자기 스스로 부여하는 가치에 따라 결정되고 움직이겠지만, 그래도 그 삶의 지향점이 주위 사람들 모두를 이롭고 복되게 하는게 아니라면 그 삶에서 궁극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부터는 원문이 삭제되어 블로그에 옮겨 적은 김진관 심리칼럼입니다.
애정결핍이라는 덫 / 김진관
이상하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그래서 언제나 ‘불안감이 지배적인’ 관계 만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그런 상황에 자꾸만 빠져 들어가는 자신을 느낍니다. 안정적인 사랑이 내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제발 잘못되었기를 바라는 의식적인 노력을 눈물겹게 해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는 자각을 반복할 뿐입니다.
적절한 자기 표현 / 김진관
관계에서 갈등과 좌절이 많은 사람들은 늘 소극적인 사람들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주로 자신을 표현하고 채우는 데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자신을 잘 맞춰주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좌절하고 실망할 만한 관계는 잘 만들지 않습니다.
무결점을 꿈꾸는 사람들 / 김진관
사실 내가 못나서 사랑받기 힘들다는 뿌리 깊은 느낌은 결코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딘가 모자라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 아닌가요.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모자람이 없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모자람조차 의연하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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